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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주식 시장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잊지 못할 충격적인 하루로 남았습니다.

 

이날 코스피 종목의 무려 98%인 924개 주가가 하락하며 하루 동안 가장 많은 종목이 떨어진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처럼 대다수의 종목이 급락하는 것은 시장에 대한 신뢰가 크게 흔들리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과연 우리는 이 불안의 소용돌이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더욱이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8% 넘게 떨어지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습니다.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는 주식 시장에서 급격한 가격 변동을 조절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는 각각의 목적과 적용 방식이 다르며, 이에 따라 발동 조건과 시간이 차별화됩니다. 아래에서 이들 각각의 의미와 차이점, 발동 조건, 그리고 작동 방식을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 발동 뜻 차이 시간 조건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 발동 뜻 차이 시간 조건

서킷브레이커 발동의 진실

2020년 3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증시가 크게 흔들렸던 이후, 8월 5일 주식 시장은 또 다시 충격적인 하루를 맞이했습니다.

 

코스피는 장이 시작하자마자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했고, 결국 2,440대에서 마감하게 되었죠. 이날 하락폭은 무려 234포인트로, 종가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락률로 보더라도 역사상 다섯 번째로 큰 폭의 하락이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코스피 종목의 98%인 924개 주가가 모두 하락하면서, 하루 동안 가장 많은 종목이 떨어진 기록을 세웠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많은 종목이 하락한 것은 그만큼 시장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주가가 8% 넘게 떨어지자, 주식 거래를 강제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습니다. 이는 4년 5개월 만에 두 시장에서 동시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으로, 많은 투자자들에게 공포감을 안겼습니다.

오후 1시 56분경, 코스닥 지수가 먼저 8% 선을 넘었고, 이어서 오후 2시 14분에는 코스피 지수도 같은 상황에 처했습니다. 

서킷브레이커 뜻

서킷브레이커는 주식 시장에서 주가가 급격하게 하락하거나 상승할 경우, 모든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시장의 심리적 안정성을 높이고, 투자자들이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시장 전체에 적용되며, 특정 지수의 급변동이 발생했을 때 작동합니다.

서킷브레이커 발동 조건

1단계 서킷브레이커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하락하거나 상승할 경우 발동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거래가 30분 동안 중단됩니다.

 

2단계 서킷브레이커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0% 이상 하락하거나 상승할 경우 발동됩니다.

이 경우 거래는 1시간 동안 중단됩니다.

 

서킷브레이커 발동 시간
서킷브레이커는 주식 시장이 개장된 동안 언제든지 발동될 수 있습니다. 만약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정해진 시간 동안 거래가 중단되며, 이후에는 거래가 재개됩니다. 거래가 재개될 때는 단일가로 호가를 접수하여 매매가 체결됩니다.

사이드카 뜻

사이드카는 특정 종목이나 지수가 급격히 변동할 때, 해당 종목의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제도입니다. 이는 시장 전체가 아닌 특정 종목의 가격 변동성을 관리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사이드카는 투자자들이 특정 종목의 급격한 가격 변동에 대해 신속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다른 종목이나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이드카 발동 조건

사이드카는 특정 종목의 가격이 급변했을 때 발동됩니다.

 

특정 종목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5% 이상 하락하거나 상승할 경우 발동됩니다.

발동된 후 해당 종목의 거래는 10분 동안 중단됩니다.

 

사이드카 발동 시간
사이드카는 특정 종목에 대해 신속하게 작동하며, 주식 시장이 열려 있는 동안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카가 발동된 후 10분이 지나면 거래가 재개되며, 이 기간 동안 투자자들은 시장의 동향을 다시 분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집니다.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의 차이점

적용 범위:

서킷브레이커: 전체 시장에 적용되어, 시장 전체의 가격 변동성을 관리합니다. 이는 특정 지수의 급격한 하락이나 상승에 대한 대응입니다.

사이드카: 특정 종목에만 적용되며, 개별 종목의 급변동을 관리합니다. 이는 특정 주식의 가격이 급격히 변동할 때 작동합니다.

 

발동 조건:

서킷브레이커: 주가의 변동률이 8% 이상일 때 1단계, 10% 이상일 때 2단계로 나뉘어 발동됩니다. 이는 시장 전체의 가격 변화에 대한 반응입니다.

사이드카: 특정 종목의 주가가 5% 이상 하락하거나 상승할 때 발동됩니다. 이는 개별 종목의 변동성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입니다.

 

거래 중단 시간:

서킷브레이커: 1단계는 30분, 2단계는 1시간 동안 거래가 중단됩니다. 이는 시장의 심리적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둡니다.

사이드카: 10분 동안 거래가 중단됩니다. 이는 특정 종목의 급변동에 대한 빠른 대응을 가능하게 합니다.

블랙먼데이 대형주들의 하락

이날 대형주들도 큰 타격을 받았는데,

  • SK하이닉스-9.58%,
  • 삼성전자-9.55%,
  • POSCO홀딩스-9.4% 하락하는 등 주요 종목들이 모두 급락했습니다.

특히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 현대차-7.58%,
  • KB금융-7.57%,
  • 셀트리온-4.7%,
  • LG에너지솔루션-4.17% 하락하며 지수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결론  

이런 상황에서는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 같은 제도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전체 시장의 급격한 변동에 대응하고, 사이드카는 특정 종목의 변동성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죠. 우리는 투자를 하면서 이런 제도를 잘 이해하고 활용해서 변동성에 대처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시장이 이렇게 불안정할 때, 우리는 침착하게 상황을 살펴보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결국, 주식 시장의 변동은 언제든지 있을 수 있으니, 신중한 판단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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