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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3일에 종영한 무인도의 디바 후속작으로 TVN에서 마에스트라를 방영하기 시작했다.

전작 박은빈이 출연했던 디바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미스터리 드라마로 오랜만에 복귀하는 이영애가 주연을 맡아

기대가 되는 드라마다.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 구도가 궁금해진다.

 

 

원작 : 2018년 프랑스 드라마 <필하모니아> 원작

방송시간 : 토일드라마 오후 9시 20분 - 오후 10시 40분 (러닝타임 1시간 20분)

총 몇 편 : 총 12부작

기획 : CJ ENM, 스튜디오 드래건

출연진 : 이영애, 이무생, 김영재, 황보름별

채널 및 OTT 다시 보기  : TVN, 티빙, 디즈니플러스

 

기획의도

 

오케스트라 이야기를 하려 한다.
귀여운 아마추어 말고 도도한 프로들,
콧대가 높다 한들 위계질서 명확한 샐러리맨의 세계.
클래식이란 미명 하에 변화의 흐름을 밀어내는 보수적 집단.
눈부신 경쟁과 화합 속에 각기 다른 욕망과 음모가 공생하는 곳.
이 오케스트라는, 음악이라는 외피를 두른, 우리 사회의 축소판이다.

지휘자 이야기를 하려 한다.
전체의 5%도 안 되는 여성 지휘자.
금녀의 벽을 뚫고 당당히 포디움에 올라선 마에스트라 이야기다.

 

등장인물 

 

 

♣ 차세음(40대, 오케스트라 지휘자) 검은 정장만큼 틀에 박힌 클래식 판을 뒤흔드는 젊은 지휘자. 아시안 여성이라는 한계를 오히려 유니크함으로 포장할 줄 아는 쇼업의 귀재로,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맹활약 중이다. 스타일에 호불호가 있을 뿐, 실력엔 이견이 없는 무대 위 지배자. 뜨거운 카리스마와 대비되는 섬세한 해석으로 연주자와 청중을 쥐락펴락한다.
최고의 오케스트라에서 오는 러브콜을 마다하고, 늘 해체 직전의 오케스트라에 가서 ‘기적’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최고의 오케스트라가 되면, 망설임 없이 떠나버리니, 그녀의 행동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갑자기 20여 년 만에 한국행! 역시나 해체 직전의 오케스트라, ‘더 한강 필하모닉’

세음의 선택에 대해서 수많은 소문이 돈다. 남편에게도 고백할 수 없었던 비밀이 서서히 고개를 드러내고 있었던 것.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서 순응 한 채 기다리느냐, 마지막 발악을 하느냐, 선택의 기로에 서 있던 세음에게 ‘더 한강 필하모니’에서 상임지휘자 제안이 들어왔다.... 그래, 차라리 돌아가자! 도망쳤던 그 땅으로....

 

 

♣ 유정재(40대 UC파이낸셜 회장) 부드러운 미소, 날카로운 눈빛. 미소에 속아 함부로 다가갔다간 금방 속내를 간파당할 것만 같다. 금수저로 태어나 실컷 놀면서 재밌는 것에 투자했더니, 돈을 더 벌었으니까.

세음의 옛 연인이다. 20살, 바다에 뛰어든 걸 구해줬더니 돌아오는 건 차가운 눈빛이었다. 그 눈빛에 사로잡혀 세음을 붙잡았다. 이왕 죽을 거면 자기랑 좀 더 놀다가 죽으라고. 그렇게 정재는 기꺼이 세음의 타락 천사가 되었다. 세음이 원하는 건 뭐든 가져다줬고, 그녀가 자신의 옆에서 행복하다고 믿었다.
차세음, 그녀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모든 건 정재의 착각이었다. 음악이 아프다며 자신에게 왔던 세음이 다시 음악을 하겠다며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정재는 세음을 붙잡았지만, 그녀의 결심은 단호했고, 미련 없이 그를 떠나버렸다.

그때 깨달았다. 차세음에게 유정재는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유정재에게 차세음은 모든 것이었다는 걸!

 

 

♣ 김필 (40대, 작곡가/대학교수) 따스한 햇살 같은 감성의 작곡가. 성격 역시 다정다감하고, 따뜻하다. 언제나 온화한 미소로 상대를 먼저 배려하는 사람.

세음과는 뉴욕에서 만났다. 처음 보는 순간 사랑에 빠졌고, 끈질긴 구애 끝에 세음의 마음을 얻었다. 부부이자, 완벽한 음악적 파트너! 김필은 세음과 함께 명성과 영광을 얻고 승승장구하는데...!

그때 한국에서 교수직 제안이 들어온다. 오랜 외국 생활로 고향이 그리워질 무렵이라, 고민하는 김필. 세음은 그런 김필의 마음을 알아채고, 새로운 곳에 가면, 새로운 곡을 쓸 수 있을 거라며 응원하며 보내준다. 그렇게 3년이 흘렀다...!

고향에 온 기쁨도 잠시, 김필은 한국에 오자 슬럼프에 빠진다. ‘세음이 없기 때문일까...?’ 도무지 한 곡도 나오지 않는 괴로운 나날이 지속되는데... 늘 제자리인 자신과 달리 지휘자로서 탄탄대로를 걷는 세음을 보며 자괴감과 열등감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세음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때쯤 믿기지 않는 소식이 전해진다. 20여 년 동안 한국에 들어오지 않았던 세음이 ‘더 한강 필하모닉’의 상임 지휘자 자리를 수락했다는 것!

드디어 아내와 재회한다는 기쁨과 동시에, 애써 눌러왔던 세음에 대한 열등감이 또다시 그를 흔드는데...!

 

 

♣이루나 (20대, 최연소악장, 단원)  말간 얼굴, 앳된 미소, 조심스러운 눈동자. 오케스트라에 들어온 지 1년도 안 된 초짜 단원이다. 악단 이미지 쇄신 차원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블라인드 채용의 수혜자. 백도 없고, 돈도 없지만, 오로지 실력 하나로 오케스트라에 최연소로 합격해 파란을 일으킨다.

하지만 막상 오케스트라에 들어오니, 돌아오는 건 무시뿐. 은근한 따돌림 속에서 자신을 증명하려 피나는 노력 하고 있다. 동시에 자신의 힘으로 유학하러 가려고 악착같이 돈을 모으며 준비 중인데...

어느 날, 그 이유가 사라진다...! 루나가 유학하러 가려던 건 오랫동안 동경하던 ‘차세음’을 만나고 싶었기 때문인데, 그녀가 한국에 온단다...! 심지어 자신이 있는 ‘더 한강 필하모닉’으로!

 

마에스트라 출연진 인물 관계도

 

 

드라마정보 기획의도 등장인물 사진  및 소개 + 인물관계도
몇 부작 기본정보 - tvN 홈페이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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