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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8일에 스위트홈 시즌1이 넷플릭스 화제의 판타지 스릴러 영화가 개봉했다.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새로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게 되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가 10부작 내내 긴장감과 흥미로움으로 가득했다. 

김칸비 작가의 동명 웹툰 시즌 2는 이응복 감동의 연출로 총 8부작으로 편당 70분 편성으로

전체 568분의 러닝타임으로 3년 만에  2023년 12월 1일  공개되었다.

 

스위트홈 시즌2 넷플릭스

시즌1의 마지막 장면은 그린홈 주민들은 군인들에 의해 어디론가 이송되었고, 서이경은 남편의 행방을 찾기 위해 유진과 함께 떠났으며, 차현수는 편상욱이 운전하는 차에 실려 어디론가 이동했다.

이전에 분명히 죽었던 상욱이 다시 나오자 그의 몸에 정의명이 들어간 거 아니냐는 추측들이 많았었다. 영화를 보면 그 누구라도 추측이 아닌 예상이 가능했다.

스위트홈 시즌 2 넷플릭스

<줄거리 요약>

스위트홈 시즌2는 그린홈이라는 한정적인 공간을 벗어나 폐허가 되어버린 도시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자신이 인간임을 잊지 않으려는 현수는 밤섬 특수재난기지에서 정부의 백신 개발 실체를 직면하게 되고, 그린홈 주민들은 생존자들이 모여 있는 야구 스타디움에 도착한다. 그렇지만 그곳도 행복한 곳은 될 수 없다.

군인들의 보호(??)와 엄격한 통제 아래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이 자신이 괴물인지 인간인지를 매일 증명해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2020년 당시만 하더라도 넷플릭스에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의 위력은 요즘처럼 거대하지 않았고 시초작인 김은희 작가의 킹덤시리즈와 스위트홈 같은 전혀 다른 세계의 한국드라마가 방영이 되면서 차츰차츰 혹은 갑자기 K드라마에 대한 해외 반응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스위트홈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되었지만 시즌2의 드라마로 이어가면서 각색이 되고 오리지널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을 그려내고 있다. 그린홈이라는 공간에서 대부분의 서사가 마무리됐던 웹툰 원작과는 달리 스위트홈 시즌2부터는 그린홈을 떠나 세상 밖으로 나온 생존자들의 더 큰 위험과 높아져만 가는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원작에는 없던 새로운 등장인물과 괴물도 등장하여 영화의 줄거리를 더 채워주게 된다.

선공개 영상에서 시즌1의 결말을 장식했던 현수와 상욱은 각자 다른 목적을 가지고 밤섬 특수재난기지로 향하게 된다. 현수는 자신이 사람임을 잊지 않기 위함이고 상욱은 자신과 같은 특수감염인을 찾을 목적이다.

 

그린홈 밖에는 당연히 더 많은 생존자들이 욕망에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으며 괴물을 소탕하는 까마귀 부대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시즌1보다 더욱 방대해진 스위트홈으로 다시 돌아올 것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에서 추구하는 내면성이 더해진 것 같은데, 과연 시즌1과 비교했을 때 어떤 영상미로 우리들에게 전달이 될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폐허가 되고 있는 세상 속에서 인간으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욕망에 괴물이 사로잡혀 괴물로 변하게 될 것인지. 인간과 괴물 사이에서 위태롭지만 위대하게 능력을 제어하고 있는 현수와 살아남은 모든 생존자들 모두에게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스위트 홈 시즌2 등장인물>

주인공 차현수를 연기하는 송강

2020년 시즌1 출연당시 새로운 마스크로 이목을 집중했던 신인에서 송강은 이후 송강이 다했다는 표현으로 대세가 되었다. 현수 역시 은둔형 외톨이에서 백신 개발의 희망이 되었고, 현수는 스스로를 희생하더라도 이 엄청난 사태를 끝내고 싶어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점점 진화하는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되어 특수감염인의 삶을 걷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진욱이 연기하는 편상욱

아니 겉모습만 편상욱이고 시즌2에서는 더 이상 편상욱이 아님을 잊어서는 안 된다. 시즌1의 최종 보스였던 정의명이 그의 몸을 이미 장악했고, 정의명은 자신과 같은 현수에게 집착하게 되고 더 많은 새로운 인류를 찾는 것이 목적이 된다.

고민시가 연기하는 이은유

시즌1에서 이도현의 이복동생으로 성격이 강하고 발레리나를 꿈꾸던 역할이었다. 고민시 역시 이후 지리산, 밀수 등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대세배우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2에서 이은유는 오빠 은혁의 죽음을 믿지 못하고 시즌1에서 냉랭하게만 대했던 오빠를 찾는 것에만 몰두하게 되는데…

이시영이 연기하는 서이경

이경은 남편을 찾아 밤섬으로 향하던 중 그곳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고 갑작스러운 진통을 느끼게 되는데, 과연 잃어버린 남편도 찾고, 진통도 이겨낼 수 있을까? 

박규영이 연기하는 윤지수

은혁에게 그린홈 주민들과 은유를 지키겠다고 약속한다. 은혁에게 받은 수술 부위가 아물 새도 없이 다시 상처를 입었지만 마지막까지 그 약속만큼은 꼭 지키고 싶다.

 

<스위트홈 시즌2의 새로운 등장인물>

유오성이 연기하는 탁인환 까마귀 부대의 상사

괴물 전담 부대인 까마귀 부대를 추후에 스타디움 인원을 통솔하게 된다. 가족을 쏴 죽였다는 소문이 돌만큼 냉철한 면모를 가졌지만 해가 되지 않는 괴물은 죽이지 않는 의외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김무열이 연기하는 김영후 UDT 출신의 중사

임무에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 목숨을 내놓고 괴물과 싸우는 부대원들을 가족처럼 아끼며 그들을 위해서라면 자신보다 계급이 높은 탁상사에게도 반기를 든다.

진영이 연기하는 박찬영

생존자를 이송하는 임무를 맡은 이병 찬영은 그린홈 주민들을 차에 태우고 안전캠프로 이동하게 된다. 첫 만남부터 돌발 행동을 하는 은유가 눈에 걸렸고, 스타디움 생활을 하면서도 제멋대로인 은유가 걱정돼서 그 뒤를 쫓고 있다.

오정세가 연기하는 임 박사

정부의 지원 하에 백신을 만들기 위해 괴물화를 연구하고 있다. 순수한 과학적 호기심인지 멈추지 않는 광기인지 모를 다양한 등급의 괴물을 가둬 놓고 온갖 실험을 자행하게 된다.

김시아가 연기하는 아이 이경의 딸

출생부터 심상치 않았던 아이의 능력은 엄마의 능력 그 이상이다. 한강에 버려진 배 한편에 아이를 꽁꽁 숨겨두지만 아이는 그런 엄마의 눈에서 읽지 말아야 할 감정을 읽게 된다.

 

8부작의 작품을 완주하면서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감상해 보심을 추천한다. 이미 12월 1일에 넷플릭스를 통해서 개봉된 스위트 홈 시즌2는 아직 완결을 하지 못한 채 여운을 남기고 있다. 시즌2와 동시 확정된 시즌3은 두 작품이 동시에 촬영 진행으로 스위트홈 시즌3 역시 큰 기다림 없이 2024년에는 만나볼 수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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